'마이 네임' 한소희·박희순·안보현, 강렬하다
[스포츠경향]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넷플릭스 새 시리즈 ‘마이 네임’이 강렬한 첫인사를 건넸다.
넷플릭스 측은 27일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세 사람의 강렬한 모습이 담긴 앙상블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앙상블 포스터는 붉은 조명이 더해진 잿빛 건물에서 펼쳐지는 동천파와 마약수사대의 격렬한 사투를 담아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복수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세 사람의 감정과 액션은 장르적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오혜진’이라는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지우’ 역의 한소희는 이제껏 본 적 없는 단단한 시선으로 비장함을 드러낸다. ‘지우’를 조직원으로 받아들이고 경찰에 언더커버로 잠입시킨 ‘무진’ 역의 박희순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무거운 표정으로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지우’의 파트너가 된 마약수사대 형사 ‘필도’ 역의 안보현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다. 조직의 보스와 언더커버, 그리고 경찰까지.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이 그려낼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예측할 수 없는 관계는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할 것이다.
‘인간수업’의 김진민 감독이 선보일 새로운 액션 누아르 장르의 매력과 밀도 높은 드라마,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의 탄탄한 연기 앙상블이 기대되는 ‘마이 네임’은 다음 달 15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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