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국감 앞두고 "韓 디지털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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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국내 스타트업 지원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구글코리아는 시드(최초투자) 및 시리즈A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한국에서 처음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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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국내 스타트업 지원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최근 나빠진 여론의 반전을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구글코리아는 시드(최초투자) 및 시리즈A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한국에서 처음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 국가에서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684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10여곳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으로, 1곳은 데카콘(기업가치 10조원 이상)으로 성장했다.
한국에 본사를 둔 초기 스타트업 중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구글의 제품·서비스·시스템 등을 이용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내달 29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내년 2월 21일부터 8주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품 디자인 △고객확보전략 △창업자 리더십 역량을 분석해 멘토링과 기술적 지원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새미 키질바시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글로벌 헤드는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한국의 스타트업이 세계 스타트업과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라며 "구글클라우드, 구글플레이,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구글의 글로벌 전문가를 각 스타트업에 매칭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와 정치권의 규제 칼날이 구글로 향하면서 구글은 국내 모바일 생태계 기여도를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15일에는 국내 진출 18주년, 아시아 진출 20주년을 맞아 '구글 포 코리아' 행사를 열고 한국 기업에 연간 10조5000억원의 편익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구글 서비스를 통해 5만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해외 매출 비중도 40%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앞으로도 구글은 더 많은 한국 스타트업과 파트너사, 크리에이터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경제 및 지역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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