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가너, 크로포드 아들에게 다저스전 티켓 선물한 사연

이사부 2021. 9. 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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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의 치열한 추격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며 선두를 지키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 팀의 주전 유격수인 브랜든 크로포드의 다섯 살짜리 아들이 다저스와 경기를 벌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응원하겠다고 나서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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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의 치열한 추격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며 선두를 지키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 팀의 주전 유격수인 브랜든 크로포드의 다섯 살짜리 아들이 다저스와 경기를 벌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응원하겠다고 나서 화제다.

여기에다 크로포드의 아들 브랙스톤이 애리조나를 응원하고 싶다고 하자 아버지의 전 동료였던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 매디슨 범가너가 흔쾌히 티켓을 선물해 더욱 화제가 되며 27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을 비롯한 여러 언론에서 기사화 됐다.

브랙스톤이 직접 체이스 필드에서 응원했던 26일 경기에서는 애리조나가 다저스를 7-2로 꺾어 콜로라도 로키스를 7-2로 제압한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와의 간격을 1.5게임에서 2게임으로 늘릴 수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은 크로포드의 부인 제일린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리면서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브랙스톤은 "엄마, 애리조나가 다저스와 애리조나에서 경기를 하는데 내가 직접 가서 애리조나를 응원하고 싶어요"라고 했다. 제일린은 티켓을 선물한 범가너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브랙스톤은 이날 사촌과 함께 'D백스'가 새겨진 애리조나 티셔츠를 입고 체이스 필드를 찾아 애리조나를 응원했다. 그러나 브랙스톤이 시즌 끝까지 애리조나를 응원할 지는 미지수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9일부터 오라클 파크에서 애리조나와 3연전을 치른다.

한편, 전 동료의 아들을 위해 티켓을 선물한 범가너는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5년 85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09년부터 11시즌을 뛰었던 샌프란시스코와 결별 했지만 친정 팀 동료들과의 관계는 여전히 돈독했다. /lsboo@osen.co.kr

[사진] 브랜든 크로포드의 아들 브랙스톤. <제일린 크로포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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