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러스, e-Call·V2X 동시 지원 통합단말기 개발

2021. 9. 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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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러스는 세계 최초로 e-Call과 V2X통신을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단말기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선건 ㈜텔러스 대표는 "이번 단말기 개발로 기존에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e-Call과 V2X통신 기반 융합 솔루션을 함께 확보하게 됐다"며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긴급구난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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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러스는 세계 최초로 e-Call과 V2X통신을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단말기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e-Call(Emergency Call)은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차량 ICT기반 교통사고긴급통보체계이며,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 e-Call 단말기가 자동으로 사고를 감지하여 사고 정보를 관제센터로 전송하고 구조기관(119, 112 등)에 신고가 이루어져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게 한다.

러시아는 2014년부터, EU는 2018년부터 신규차량에는 e-Call 단말기를 장착하도록 의무장착 법규화를 시행 중이며, 국내도 정부에서는 국제조화를 위해 2022년12월부터 신차안전도평가(K-NCAP)의 평가항목으로 추가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 4월1일)

V2X(Vehicle-to-Everything)는 차량사물통신을 뜻하는 용어다. 자동차와 자동차 간(V2V)이나 차량과 인프라 간(V2I) 통신들이 V2X에 해당되며, V2X 또한 2024년부터 K-NCAP의 평가항목으로 추가될 계획이다.

따라서, 향후 차량 제작사들은 e-Call과 V2X통신을 위한 단말기를 신규차량 제작 시 별도로 장착해야 하며, ㈜텔러스의 제품은 위의 2개 기능을 하나로 통합시킨 하이브리드 형태의 e-Call/V2X 통합 단말기이다

이를 통해 단말가격/설치비/유지보수 비용들을 각각의 설치 대비 약 40% 절감할 수 있으며, 평상시에는 운전자에게 차량 간 통신(V2X)을 통한 C-ITS 교통안전서비스를 제공하여 선제적인 사고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교통사고 후에는 신속한 긴급 구난을 위한 e-Call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운전자에게 운행기간 동안 보다 체계적인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텔러스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제품은 (주)텔러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BIG3 분야 혁신성장지원사업(미래차/ 자율주행분야)에 선정되어 연계된 기술혁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되었다. 6월에는 국토교통부와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2021 상반기 상호호환성 시험행사(K-Plugtest)”에 참여, 연동 테스트를 통해 e-Call/V2X 통합단말기의 안정성을 확인하였다.

특히 e-Call 관련해서 ㈜텔러스는 안양시/화성시와 연계하여 해당 지자체 소속 차량 200여대(소방차, 택시 및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에 e-Call 단말기를 장착하여 6개월간 통합실증시험을 진행해 제품 신뢰성 및 e-Call 도입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김선건 ㈜텔러스 대표는 “이번 단말기 개발로 기존에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e-Call과 V2X통신 기반 융합 솔루션을 함께 확보하게 됐다”며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긴급구난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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