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개인·기관 매도 속 보합권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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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보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를 하며 지수 하락을 막고 있다.

27일 오전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포인트(-0.04%) 내린 3123.9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11%) 내린 3121.70에 거래를 시작해 9시10분께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9억원과 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0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13%), LG화학(-0.13%), 현대차(-1.45%) 등이 하락 중인 반면  SK하이닉스(0.48%), NAVER(0.12%), 삼성바이오로직스(0.76%), 카카오(1.67%) 등이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17%)과 통신업(1.94%) 등이 2%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전기가스업(0.70%), 운수창고(0.49%), 기계(0.44%), 건설업(0.29%) 등이 강세를 띠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내리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4.97포인트(0.48%) 내린 1032.06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개인이 홀로 937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1억원, 3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별로 보면 상위 10개 종목 중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2%), 에코프로비엠(-0.30%), 엘앤에프(-0.89%), 에이치엘비(-6.80%), 펄어비스(-3.32%), 셀트리온제약(-2.62%) 등이 하락하고 있다. 다면 카카오게임즈와 CJENM은 각각 0.88%와 1.71%의 상승률을 나타내는 중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