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46회 중봉충렬제 의병장 살신·호국정신 기린다

장인수 기자 2021. 9. 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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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에서 중봉(重峯) 조헌(1544~1592) 선생과 기허당(騎虛堂) 영규대사(?~1592)의 살신·호국정신을 기리는 '중봉충렬제'가 열린다.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중봉충렬제는 오는 30일부터 10월1일까지 안남면 표충사와 관성회관 일원에서 진행한다.

30일 오전 11시 중봉의 영정, 위패와 묘소가 있는 안남면 표충사에서 조헌선생 추모제향을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관성회관에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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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10월1일 안남면 표충사·관성회관 일원
추모제향·학술세미나 등 코로나 예방 축소 진행
김재종 옥천군수가 지난해 중봉 조헌선생 추모제에서 잔을 올리고 있다.(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에서 중봉(重峯) 조헌(1544~1592) 선생과 기허당(騎虛堂) 영규대사(?~1592)의 살신·호국정신을 기리는 '중봉충렬제'가 열린다.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중봉충렬제는 오는 30일부터 10월1일까지 안남면 표충사와 관성회관 일원에서 진행한다.

30일 오전 11시 중봉의 영정, 위패와 묘소가 있는 안남면 표충사에서 조헌선생 추모제향을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관성회관에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이날 오전에는 옥천 이원중학교 학생이 임진왜란 당시 항쟁의 발자취를 따라 흔적을 더듬어가는 유적지 순례의 시간도 갖는다.

10월1일 오후 2시에는 옥천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팔백의승과 기허당 영규대사 충혼대제를 거행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봉충렬제를 축소 진행한다"며 "호국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봉충렬제는 지난 197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의·승병을 이끌고 금산전투에서 1만5000여 왜군과 맞서 싸우다 순절한 의병장 조헌 선생과 의승장 영규대사의 살신·호국 정신을 추모하고 충과 의를 되새기고 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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