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식] 군, 46회 '중봉충렬제' 30일 개최 등

[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중봉(重峯) 조헌(趙憲·1544~1592)선생과 기허당(騎虛堂) 영규대사(靈圭大師·?~1592)의 살신·호국 정신을 기리는 ‘46회 중봉충렬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안남면 표충사, 관성회관 일원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30일 오전 11시 중봉의 영정, 위패, 묘소가 있는 표충사에서 조헌 선생 추모제향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관성회관에서 중봉 조헌 학술세미나도 개최된다.

10월 1일 오후 2시부터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팔백 의승과 기허당 영규대사 충혼대제가 옥천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열린다.

1976년 시작된 중봉충렬제는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의·승병을 이끌고 금산전투에 참전해 왜군과 맞서 싸운 조헌 선생과 기허당 영규대사를 기리고자 매년 개최된다.

군, 6·25참전 故박종상 병장 무공훈장 수여

옥천군은 27일 군수실에서 유족과 보훈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 참전유공자 화랑 무공훈장 수여식을 했다.

군은 6·25전쟁에 참전한 故박종상 병장(1926~1994)의 훈장을 정부를 대신해 유족인 배우자 김용례(84·안내면 오덕리)씨에게 전달했다. 박씨의 아들 박진성(57)씨에게는 훈장증서(국방부장관), 탁상용 기념패, 메달을 전했다.

육군 본부가 보관해오던 박 병장의 훈장과 증서는 유가족에게 67년 만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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