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7명, 온라인 플랫폼 제도 개선 원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온라인 플랫폼 제도의 개선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YMCA에서 제출받은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보호와 진흥에 관한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의 65.1%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의 이용자 피해 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 자체 노력" 응답 24.2% 불과
접속 불량 등 서비스 장애, 허위·과장광고 등 피해·불만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온라인 플랫폼 제도의 개선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YMCA에서 제출받은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보호와 진흥에 관한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의 65.1%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의 이용자 피해 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기업의 자율적인 해결 노력'을 선택한 응답자는 24.2%에 불과해 기업 자체적인 노력에 대한 이용자의 신뢰도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이용 중 겪은 피해나 불만은 △접속 불가 등 서비스 장애(51.5%) △허위, 과장 광고 등 이용자 기만(47.1%,)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44.2%)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피해나 불만 사항에 사업자의 적절한 조치가 없었다는 응답은 73.6%에 달해 이용자 보호 조치는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로는 '네이버'와 '카카오(다음)'가 각각 83.4%, 66.9%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구글(29.4%)', '쿠팡(23.1%)', '인스타그램(21.5%)' 등이었다.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이용은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이용 정도 변화와 관련한 물음에 응답자의 67.7%는 '코로나19 이후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 평균 이용 시간은 '1시간~2시간 미만'이 21.3%로 가장 많았고 '2시간~3시간 미만'(19.3%), '3시간~4시간 미만(18.1%)' 등의 순이었다. '6시간 이상'이라는 응답도 10.8%나 있었고 '30분 미만' 이용자는 3.5%에 불과했다.
응답자 3명 중 1명은 서비스 이용을 위해 금전적인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광고 시청(55.5%)', '이용료 지불(32.1%)', '이용 서비스 외 개인정보 제공(30.3%)' 등의 방법으로 서비스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코로나19 대응과 디지털 전환, 혁신 기술 발전으로 산업의 무게추가 전통적인 기간통신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제도는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 구글 갑질 방지법 입법 성과 같은 디지털 선진국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 자르랬더니 10㎝만 남긴 황당한 미용실...`3억원 배상` 명령
- 간호사 탈의 불법촬영한 20대 물리치료사…성관계 장면도 찍어
- 김구라, 늦둥이 아빠 됐다…재혼한 12살 연하 부인 1년만에 출산
- 두 돌 안된 영아 강간 살해범, 맨발로 도주하고 심야 절도행각까지 벌였다
- "기분 나빠, 좀 맞자"…퇴근길 행인 묻지마 폭행한 20대 3명
- 최상목 "반도체 제조, 보조금보다 세제·금융지원이 적절"
- "연회비 비싸도 프리미엄"… 카드사, 우량고객 잡기 올인
- "해왔던 대로 하면, 韓 괜찮은 겁니까"
- [강민성의 헬스토리] 매일 먹는 밥에 ‘이것’만 추가했을 뿐인데… 체중감량에 피부노화방지까지?
- 올 IPO기업, 시초가 수익률 146%… HD현대마린 따따블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