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아침 '개시통화' 묵묵부답..화해무드 시기상조?

김아름 2021. 9. 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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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부부장이 이틀연속 담화를 통해 유화 제스처를 보내고 우리정부가 남북통신연락선이 신속하게 복원 돼야한다고 대응하면서 아침 '개시통화'로 시선이 쏠렸지만 결국 통신연락선 복원은 일단 무산됐다.

당초 김 부부장의 담화의 진위 여부를 놓고 남북 직통연락선이 재가동된다면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쳤지만 이날 개시통화가 좌절되면서 화해무드를 속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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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마을에 적막이 흐르고 있다. 2021.9.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여정 부부장이 이틀연속 담화를 통해 유화 제스처를 보내고 우리정부가 남북통신연락선이 신속하게 복원 돼야한다고 대응하면서 아침 '개시통화'로 시선이 쏠렸지만 결국 통신연락선 복원은 일단 무산됐다.

통일부는 27일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시통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초 김 부부장의 담화의 진위 여부를 놓고 남북 직통연락선이 재가동된다면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쳤지만 이날 개시통화가 좌절되면서 화해무드를 속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남북 직통연락선은 정전협정 기념일인 지난 7월27일 단절 413일 만에 복원됐다. 이후 한·미 연합군사연습을 강력하게 비난한 '김여정 담화'가 발표된 지난달 10일 오후 마감통화 때부터 북쪽이 통화에 응답하지 않아 지금까지 '불통' 상태다. 우리 정부는 지금도 매일 아침저녁으로 통화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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