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가 모자라' 지은희, 아칸소 챔피언십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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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8개월 만의 우승까지 딱 1타가 모자랐다.
지은희(35)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 3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여 최종 15언더파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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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8개월 만의 우승까지 딱 1타가 모자랐다.
지은희(35)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 3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여 최종 15언더파 준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성적은 공동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 이민지(호주)에 1타 뒤진 공동 3위.
지은희는 14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는 등 보기 없이 버디 2개와 이글 1개로 4타를 줄였다. 하지만 하타오카 역시 4타를 줄이면서 결국 1타 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지은희의 마지막 우승은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다.
지은희는 "전반에 게임이 잘 풀리진 않았지만, 보기 없이 잘 넘어갔었던 것은 퍼팅이 나쁘진 않았기 때문이었다. 숏퍼팅에 자신이 있어서 버디는 못했지만, 좋은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면서 "보기 없이 넘어가면서 9번 홀부터 버디가 나왔는데, 버디를 하고도 샷이 엄청 좋지는 않았다. 후반 14번 홀에서 이글을 하면서부터 자신감이 붙었던 것 같고, 공격적으로 했었는데 아무래도 오늘 감이 좋은 날은 아니었다. 오늘 플레이한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거둔 고진영(26)은 최종 12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고, 유소연(31)과 최운정(31), 이정은(25)은 11언더파 공동 8위를 기록했다.
하타오카는 최종 15언더파로, 지난 7월 마라톤 LPGA 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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