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연장 혈투 끝에 웃었다' 피닉스, 시애틀 꺾고 세미 파이널 진출

최창환 2021. 9. 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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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랐던 피닉스가 기세를 이어갔다.

피닉스 머큐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앤젤 오브 더 윈즈 아레나에서 열린 시애틀 스톰과의 WNBA(미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5-80으로 승리했다.

브리트니 그라이너(23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가 골밑을 지배, 피닉스를 세미 파이널로 이끌었다.

피닉스를 세미 파이널로 이끈 쐐기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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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랐던 피닉스가 기세를 이어갔다. 접전 끝에 세미 파이널행 티켓까지 따냈다.

피닉스 머큐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앤젤 오브 더 윈즈 아레나에서 열린 시애틀 스톰과의 WNBA(미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5-80으로 승리했다. 단판승으로 치러진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통과한 시애틀은 정규리그 1위 코네티컷 썬과 파이널 진출을 두고 세미 파이널에서 맞붙는다.

브리트니 그라이너(23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가 골밑을 지배, 피닉스를 세미 파이널로 이끌었다. 브리아나 터너(12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도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스카일라 디긴스-스미스(20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는 화력을 발휘했다.

피닉스는 그라이너가 1쿼터에 6득점한 가운데 3점슛도 꾸준히 림을 갈라 기선을 제압했지만, 23-16으로 맞이한 2쿼터 들어 기세가 꺾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인 가운데 경기 초반 호조를 보인 3점슛도 잠잠해져 주도권을 넘겨준 것. 2쿼터 들어 9득점에 그친 피닉스는 32-35로 2쿼터를 끝냈다.

피닉스는 3쿼터에 화력을 되찾았다. 2쿼터에 침묵했던 그라이너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하자, 디긴스-스미스는 내외곽을 오가며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디긴스-스미스가 8득점을 몰아넣어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친 피닉스는 3쿼터 종료 직전 조딘 캐나다에게 자유투를 허용, 55-56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역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혈투가 전개됐다. 피닉스가 그라이너와 터너의 골밑장악력을 앞세우자, 시애틀은 수 버드의 화력으로 맞불을 놓았다. 4쿼터 종료 1분전 버드에게 동점 3점슛을 허용한 피닉스는 이후 디긴스-스미스가 얻은 자유투 2개마저 모두 실패,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피닉스였다. 피닉스는 케이티 루 사무엘슨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연장전을 시작했지만, 다이애나 터라시의 3점슛과 터너의 골밑득점을 묶어 단숨에 주도권을 가져왔다. 피닉스는 이어 83-80으로 쫓긴 경기종료 15.8초전 기아 너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5점차로 달아났다. 피닉스를 세미 파이널로 이끈 쐐기득점이었다.

한편, 시카고 스카이는 미네소타 링스를 89-76으로 제압했다. 시카고는 칼리 코퍼(16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더블 더블을 작성하는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 에이리얼 파워스(24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가 분전한 미네소타의 추격을 뿌리쳤다. 시카고는 세미 파이널에서 박지수의 소속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와 격돌한다.

#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최창환 기자 doublec@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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