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라, 베를린 마라톤 남자부 우승..2시간5분4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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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예 아돌라(31·에티오피아)가 4년 전 아쉬움을 털어내고, 2021년 베를린 마라톤 남자부에서 우승했다.
아돌라는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47회 베를린 마라톤 남자부 경기에서 42.195㎞를 2시간5분45초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아돌라는 2017년 베를린 마라톤에서 2시간3분46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역주했지만, 당시 2시간3분32초에 레이스를 마친 엘리우드 킵초게(케냐)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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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귀예 아돌라(31·에티오피아)가 4년 전 아쉬움을 털어내고, 2021년 베를린 마라톤 남자부에서 우승했다.
아돌라는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47회 베를린 마라톤 남자부 경기에서 42.195㎞를 2시간5분45초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2시간6분14초를 기록한 베스웰 예곤(케냐)이 차지했다.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 케네니사 베켈레(에티오피아)는 2시간6분47초로 3위에 올랐다. 역대 2위인 2시간1분41초의 기록을 보유한 베켈레는 2016, 2019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베를린 마라톤 우승을 노렸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아돌라는 2017년 베를린 마라톤에서 2시간3분46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역주했지만, 당시 2시간3분32초에 레이스를 마친 엘리우드 킵초게(케냐)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기록(2시간1분39초) 보유자이자,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킵초게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메이저 마라톤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아돌라는 세계육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4년 전, 나는 2위에 그쳤지만 언젠가는 우승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었다. 오늘 기회가 왔고, 최선을 다해 쟁취했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서는 고이텀 게브레슬라세(26·에티오피아)가 2시간20분09로 우승했다. 2위는 2시간21분23초에 달린 휘워트 게브레키단(26·에티오피아)이었다.
베를린 마라톤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1974년 시작한 대회 역사상 첫 '대회 취소'였다.
여전히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위협하지만, 올해에는 백신 접종 등의 효과로 137개국에서 2만4천796명이 참가해 정상적으로 대회를 치렀다.
세계육상연맹은 "올해 베를린 마라톤은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가장 큰 규모로 열린 마라톤 대회"라고 설명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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