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북미 최대 흥행 영화는 '샹치'

진상훈 기자 2021. 9. 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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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의 첫 아시아인 슈퍼히어로 영화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하 샹치)'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발생한 이후 지금껏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영화로 등극했다.

샹치는 전체 글로벌 시장에서는 3억6340만달러(약 4283억원)을 벌어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흥행 기록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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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의 첫 아시아인 슈퍼히어로 영화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하 샹치)’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발생한 이후 지금껏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영화로 등극했다.

샹치의 개봉을 앞둔 지난달 16일 관람객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영화관 앞에서 포스터와 간판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AP

26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샹치는 4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1억9650만달러(약 231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같은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인 ‘블랙 위도우’와 유니버설의 ‘F9′ 등에 앞선 기록이다.

블룸버그는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기간 중 샹치가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영화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샹치는 전체 글로벌 시장에서는 3억6340만달러(약 4283억원)을 벌어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흥행 기록 4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아직 개봉하지 않은 상태다.

블룸버그는 샹치가 코로나 사태 발생 후 스트리밍 서비스 등에 의존하지 않고 극장에서만 개봉한 첫번째 마블 영화라 이 같은 흥행 기록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다만,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노 타임 투 다이’와 워너브라더스의 공상과학영화 ‘듄’, 마블 스튜디오의 또 다른 슈퍼히어로 영화인 ‘베놈 : 렛 데어 비 카니지’ 등 대작 영화들이 속속 개봉을 앞두고 있어 샹치의 흥행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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