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20주년 특집]김형기 대표 "가계부채 관리, 안정적 국가경제의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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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는 27일 "가계부채 관리는 안정적인 국가 경제의 기조를 유지해주는 가이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금리인상, 가계부채 괜찮은가'를 주제로 한 '뉴시스 창사 20주년 특집 온라인 금융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면서 우리 사회에서 금융의 역할은 더욱 더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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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금리인상, 가계부채 괜찮은가' 뉴시스 금융포럼
"이 시대 금융, 사회안정망 역할 요구"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는 27일 "가계부채 관리는 안정적인 국가 경제의 기조를 유지해주는 가이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금리인상, 가계부채 괜찮은가'를 주제로 한 '뉴시스 창사 20주년 특집 온라인 금융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면서 우리 사회에서 금융의 역할은 더욱 더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시대 금융은 어찌보면 일종의 사회안전망 역할마저 요구되는 것"이라며 "코로나로 경영 위기에 놓인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자금파이프라인을 열어줘야 하는 것은 물론,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 적정하게 자금을 공급해 주는 든든한 안전망으로도 기능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금융의 기능이 커지고, 금융 의존도가 높아지는 만큼 부작용도 만만찮다"며 "생계형 대출은 물론 폭등하는 집값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는 부동산담보 대출 등으로 가계 부채의 구조는 빠른 속도로 악화되는 양상"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 때문에 비대해지는 가계 부채의 총량 관리도 금융의 몫이 됐다"며 "아시다시피 가계 부채 관리는 안정적인 국가 경제의 기조를 유지해주는 가이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정책당국이 최근 가장 크게 고민하는 포인트도 가계 부채로 읽혀진다"며 "이미 한국은행이 주요국가 중앙은행으로는 처음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했고 시중은행의 창구금리도 오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대출 자체에 대한 억제도 병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제 위험수위를 향해 불어나는 가계부채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점, 일자리 축소 등으로 팍팍해진 서민들의 생활고를 외면할 수 없다는 점은 이 시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커다란 딜레마"라며 "뉴시스가 이번 금융포럼에서 ‘금리인상, 가계부채 이대로 괜찮은가’를 핵심 테마로 삼은 것도 우리 앞에 놓인 딜레마가 진짜 만만찮다는 인식을 같이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뉴시스는 항상 귀를 열고 있다"며 "그리고 필요로 할 때 어떤 주제든 좌고우면하지 않고 용감하게 토론의 장을 만들어보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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