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ATP 첫 우승..한국 선수로는 이형택 이후 18년만에 감격

이은 기자 2021. 9. 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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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24·당진시청·세계랭킹 82위)가 한국 선수로는 18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권순우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결승전에서 제임스 더크워스(29·호주·65위)를 세트 스코어 2-0(7-6, 6-3)으로 꺾었다.

이로써 권순우는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이형택이 우승한 이후 18년8개월 만에 ATP 투어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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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가 지난 26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대회 단식 결승에서 호주의 제임스 더크워스를 물리치고 한국 선수로는 18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사진=ATP투어 홈페이지, 뉴스1

권순우(24·당진시청·세계랭킹 82위)가 한국 선수로는 18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권순우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결승전에서 제임스 더크워스(29·호주·65위)를 세트 스코어 2-0(7-6, 6-3)으로 꺾었다.

이로써 권순우는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이형택이 우승한 이후 18년8개월 만에 ATP 투어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가 됐다. 2015년 프로에 데뷔한 권순우는 6년 만에 투어대회 정상에 올랐다.

권순우의 종전 ATP 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영국에서 열렸던 바이킹 인터내셔널에서의 4강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 2번째로 ATP 우승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는 1세트부터 팽팽했다. 권순우와 더크워스는 각각 서브게임을 지키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6-6으로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한 두 사람은 여기서도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권순우가 연달아 2점을 얻어내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선 첫 서브게임을 내줬지만, 곧바로 더크워스의 서브게임을 잡아냈다. 승부는 더크워스의 서브게임이었던 6번째 게임에서 갈렸다. 권순우는 3-2로 앞선 가운데 더크워스의 서브 게임을 듀스로 몰고갔고, 권순우가 두 번의 공격 포인트를 따내면서 승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권순우는 상금 4만7080달러(한화 5500만원 상당)와 랭킹 포인트 250점을 확보했다. 이에 권순우는 랭킹 포인트 총 1149점으로 개인 최고 랭킹인 세계 57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권순우의 종전 최고 랭킹은 69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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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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