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성공했구나" 방탄소년단, 콜드플레이 협업곡 작업기 공개

김현식 2021. 9. 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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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출신 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작업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26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콜드플레이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과 만나 '마이 유니버스' 녹음 작업을 진행하며 합을 맞춰가는 과정이 담겼다.

크리스 마틴은 "1년 반 전쯤 방탄소년단이 저와 곡 작업을 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협업 시작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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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출신 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작업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26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콜드플레이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과 만나 ‘마이 유니버스’ 녹음 작업을 진행하며 합을 맞춰가는 과정이 담겼다.

인터뷰 내용도 포함됐다. 크리스 마틴은 “1년 반 전쯤 방탄소년단이 저와 곡 작업을 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협업 시작 계기를 밝혔다. 이어 “어느 날 친구가 ‘마이 유니버스’라는 말을 했는데 멋진 제목이라고 생각해서 적어 두었고, 그 이후 친구에게 ‘방탄소년단을 위한 가이드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뷔는 “한 때 롤모델이었다. 저한테는 큰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며 이번 협업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진은 “연예인처럼 생각했던 사람과 같이한다는 게 신기했다”며 웃었다. RM은 “콜드플레이와 밴드 대 밴드로 입을 맞추게 됐을 때 ‘아, 우리 성공했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크리스 마틴은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국경 간 이동에 제약이 많음에도 곡 작업을 위해 한국을 찾았고 녹음 내내 밝게 웃으며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크리스 마틴은 “‘마이 유니버스’는 사랑의 힘이 모든 걸 초월할 수 있다고 말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한국어 노랫말을 입힌 방탄소년단은 “언젠가 ‘아미’(ARMY, 팬덤명)를 만날 날을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다”고 밝혔다.

‘마이 유니버스’ 음원은 지난 24일 공개됐다. 이 곡은 다음 달 15일 발매되는 콜드플레이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 수록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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