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제약, 우즈벡 주라백과 합작 생산공장 협약 체결

박효순 기자 2021. 9. 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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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국유니온제약은 27일 “백신 및 치료제 전용 공장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우즈벡) 해외 생산 공장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2년 전부터 추진해오던 이 사업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소강 상태에 있다가 최근 우즈벡 복지부 차관의 방문으로 급물살을 타 계약까지 체결되었다.


공장 부지 제공 등 유리한 조건에서 우즈벡 상위 제약사인 주라백과 현지에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우선 마약류 및 고단위 영양 수액제 라인을 먼저 완공 생산하고, 향후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우즈벡은 마약류 및 고단위 영양 수액제를 생산 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으로 자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우선으로 입찰 및 납품 권한을 주기 때문에 유니온제약은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영양 수액제는 연간 850억 시장, 마약류는 300억 시장으로 예상된다. 주변국 수출 또한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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