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위드코로나 전환, 소매·서비스 업종에 주목해야"

손엄지 기자 2021. 9. 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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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월 말 코로나일상(위드 코로나)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자 지수 방향성과 관련 업종 영향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일상 전환 시 회복 속도가 클 수 있는 업종은 화장품·의류, 호텔·레저, 필수소비재(외식업 종목)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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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정부가 10월 말 코로나일상(위드 코로나)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자 지수 방향성과 관련 업종 영향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수 상승보다 소매와 서비스업 관련 일부 업종과 종목에 국한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가 코로나일상 전환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최근 한 달간 국내 주식시장 테마주 수익률 상위에 여행·레저가 올랐다"면서 "여행·레저 테마 1개월 평균 수익률은 8.4%로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수익률 각각 -0.4%, 2.4%와 비교했을 때 뚜렷한 초과성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로나일상 전환 시 회복 속도가 클 수 있는 업종은 화장품·의류, 호텔·레저, 필수소비재(외식업 종목) 등을 꼽았다. 여기에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비즈니스 자체에 영향을 받았던 업종들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자체에 장기간 지장을 받은 산업은 면세점(호텔·레저), 항공(운송), 엔터(미디어, 교육) 등이다.

노 연구원은 "회복률 관점에서 봤을 때 국내 모든 산업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코로나일상 관련 업종이 대부분 코스피 수익률을 하회하고 있다"면서 "저점 대비 회복률 관점에서도 미디어, 운송을 제외하면 대부분 코스피를 하회하고 있어 부담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PER(주가수익비율) 관점에서도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코로나19 이전 수준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부담은 크지 않다"면서 "화장품, 의류, 소매(유통), 필수소비재(외식) 업종 12개월 선행 PER은 코로나19 진입 직전과 비교했을 때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일상 수혜로 먼저 주목을 받은 호텔, 레저와 미디어, 교육 업종은 현재가 이전보다 높으나 주식시장 전반적 멀티플 상향을 고려했을 때 포트폴리오 편입을 배제할 정도는 아니다"면서 "호텔, 레저 업종은 코로나일상 전환 시 향후 12개월간 추정치 상향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멀티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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