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NPB에는 3경기 연속 무득점 팀도..주니치, 40년만의 굴욕
안승호 기자 2021. 9. 27. 08:49
[스포츠경향]
장기레이스의 프로야구에서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고 힘든 것이 바로 집단 타격 슬럼프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주니치가 동일 대진 상대팀에 3경기 연속 영봉을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주니치는 지난 26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원정 야쿠르트전에서 0-16으로 완패했다.
주니치는 3연전 첫 경기인 24일 야쿠르트전에서는 0-3으로 패한 데 이어 25일 야쿠르트전에서는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상태였다.
일본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주니치가 동일 카드 3연전을 무득점으로 마친 것은, 1981년 8월14부터 16일까지 이어진 히로시마전 이후 40년 만의 일이다. 특히 3경기 연속 영봉으로 몰린 6일 경기에서는 산발 5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 매체도 “프로로서 부끄러운 일”이라며 주니치의 무득점 시리즈를 질타했다.
KBO리그에서는 선두를 달리는 KT가 1위 굳히게 들어간 가운데 지난 주말 LG와 수원 2연전을 포함해 21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고전하고 있다. KBO리그 최다 연속 이닝 무득점 기록은, 1986년 청보가 OB와 삼성 등 두 차례 대진에 걸쳐 남긴 42이닝이다.
시즌 팀타율 0.238로 센트럴리그 최하위인 주니치는 리그 4위로 처져 있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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