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의미있는 성장 포트폴리오 구축"..이베스트證, 투자의견 '매수' 상향

박시진 기자 2021. 9. 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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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화학(051910)이 의미있는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분석했다.

이안나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문어발식 투자가 진행될 수 있었던 국내 바이오플라스틱 사업에서 핵심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의미있는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추가고 있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화학과 생명과학 가치가 거의 반영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지주사 할인까지 받은 수준이라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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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인 ‘BC 투어’를 개최하며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서울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화학(051910)이 의미있는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93만9,000원으로 유지했으나,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27일 이베스트증권은 LG화학이 내년 1분기 고순도 젖산(LA) 생산 가능기업인 ‘ADM’과 계약이 본격화될 경우 생분해수지(PLA) 시장에서 글로벌 핵심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적으로 PLA 자체는 진입장벽이 낮지만 원료인 ‘L-LA’는 기술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글로벌 PLA 수직계열화 기업은 세 곳 뿐이며 매해 증설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다. LG화학은 계약이 본격화 될 경우 연평균 26%의 성장을 보이는 PLA 시장에서 글로벌 핵심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중심의 증설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이후 배터리 소재 사업을 자체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이안나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문어발식 투자가 진행될 수 있었던 국내 바이오플라스틱 사업에서 핵심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의미있는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추가고 있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화학과 생명과학 가치가 거의 반영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지주사 할인까지 받은 수준이라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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