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EPL 첫 선발 출전.. '황소 같은 돌파' 사우샘프턴전 8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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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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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황희찬(25)이 리그 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또 울버햄튼도 승리를 거뒀다.

울버햄튼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경기장에서 사우샘프턴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울버햄튼은 후반 16분 터진 라울 히메네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2승 4패 승점 6점으로 14위에 자리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이적 후 첫 리그 경기 선발 경기에 나섰다. 황희찬은 왼쪽 공격수로 나서 특유의 황소 같은 적극적인 돌파를 시도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경기 내내 사우샘프턴 수비를 압박했고, 후반 43분 후뱅 네베스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울버햄튼은 홈팀 사우샘프턴의 공세를 골키퍼 조세 사의 선방에 힘입어 막아냈고, 후반 15분 히메네스가 최후방에서 올라온 공을 결승골로 연결했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지난 11일 왓포드, 18일 브렌트포드전에 교체 출전했고, 지난 23일에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카라바오컵 32강전에 첫 선발 출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