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치매환자 위한 '집에서 만나는 미술관' 운영

유승목 기자 2021. 9. 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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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MMCA)은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일상예찬-집에서 만나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8일까지 전국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온라인교육 참여와 비대면 교육자료 배포를 위한 신청 접수를 받는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한 교구재를 치매환자에게 배포하고 치매안심센터 매개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한다.

온라인 교육영상 2편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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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학회와 치매 환자·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 시행..인지능력 향상 위한 교구재 개발 및 교육영상 제작
국립현대미술관이 대한치매학회와 진행하는 '일상예찬-집에서 만나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위해 개발한 교구재.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일상예찬-집에서 만나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8일까지 전국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온라인교육 참여와 비대면 교육자료 배포를 위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일상예찬-집에서 만나는 미술관은 코로나19(COVID-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건강한 일상생활 수행능력 유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찾아가는 비대면 교육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한 교구재를 치매환자에게 배포하고 치매안심센터 매개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한다. 올해는 각 가정에서도 교구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영상 2편을 제작했다.

올해 개발한 교구재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중 인상주의 빛과 색채로 교향집을 담은 오지호 작가의 '남향집'(1939), 추상미술 선구자 유영국 작가가 고향산천의 풍경을 조형요소로 담은 '작품'(1957) 2점을 소개하고 감상을 매개로 생각을 나누는 내용의 워크숍을 담았다. 작품 속 키워드로 자신의 기억을 떠올려 감상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온라인 교육참여와 비대면 교육자료 신청은 전국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교육 참여자 교구재와 영상을 활용해 직접 오프라인으로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지난해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시행했던 작업치료사 대상 온라인 교육은 올해 전국 단위로 규모를 확대한다. 온라인 교육영상 2편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일상예찬-집에서 만나는 미술관' 프로그램 교구재에 실린 내용.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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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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