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 전반전에 이미 출구로" BBC, 북런던 더비 요약

강필주 2021. 9. 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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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할 것으로 보였던 '북런던 더비'는 이미 전반전에 승부가 한쪽으로 기울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토트넘과 아스날의 맞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결국 아스날은 리그 개막 3연패 후 3연승으로 웃었고 토트넘은 3연승 후 3연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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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치열할 것으로 보였던 '북런던 더비'는 이미 전반전에 승부가 한쪽으로 기울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토트넘과 아스날의 맞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아스날이 전반에만 에밀 스미스 로우, 피에르 오바메양, 부카요 사카의 연속골로 3골을 몰아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반면 토트넘은 후반 손흥민의 만회골로 무득점을 겨우 모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결국 아스날은 리그 개막 3연패 후 3연승으로 웃었고 토트넘은 3연승 후 3연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하위권에 있던 아스날은 어느새 승점 9를 쌓으면서 10위로 올라섰고 선두를 달렸던 토트넘은 3경기째 제자리 걸음하며 11위까지 순위가 내려섰다. 

영국 BBC는 이날 경기에 대해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창피를 당했다"면서 "사카의 골이 터지자 경기는 끝나 버렸다. 그러자 몇몇 토트넘 팬들은 출구를 향해 움직였다. 그들이 지하철을 향했는지 아니면 자신들이 목격한 당혹스런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뭔가 필요했는지 확실치 않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4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을 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영입 리스트에서 한참 떨어져 있었던 사령탑"이라면서 "아스날이 급상승하고 토트넘이 부진함에 따라 정반대 양상으로 가고 있다. 겉으로 볼 때 토트넘은 자신감과 확신이 결여된 것으로 보인다"고 혹평했다. 

3연승으로 승승장구했던 8월의 토트넘이 9월 들어 완전히 다른 팀으로 바뀌었다. BBC는 누누 감독과 토트넘은 마지막 휘슬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울릴 때 남아 있던 소수의 토트넘 팬들로부터 받은 조롱과 분노를 느꼈기 때문에 8월의 나날들은 아주 멀게 느껴진 것 같다"고 씁쓸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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