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대주주 김모씨 오늘 경찰 출석..473억 빌린 경위 조사

이혜리 기자 2021. 9. 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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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2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 사무실이 휴일인 관계로 문이 굳게 닫혀 있다. 김기남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최대 주주이자 전직 기자인 김모씨가 2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의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김씨는 화천대유로부터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473억원을 빌렸다. 경찰은 김씨가 회사로부터 거액의 돈을 빌린 경위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화천대유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5년 대장동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에 참여해 3년간 수백억원을 배당받아 특혜 논란이 제기된 회사다. 앞서 경찰은 화천대유로부터 12억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진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도 불러 조사했다.

이혜리 기자 lh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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