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리지, 오늘 음주운전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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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리지(박수영)의 첫 재판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판사 양소은)은 27일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리지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리지는 지난 5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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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판사 양소은)은 27일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리지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리지는 지난 5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리지의 혈중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리지의 소속사였던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사고 당시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절대 있어서는 안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지도 직접 사과했다. 리지는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 죄송하다”면서도 “기사님이 그렇게 다치지 않았는데 기사가 그렇게 났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을 너무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며 “잘못한 걸 아는 입장에서 너무 죄송하다. 인생이 끝났다”며 오열했다.
2010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리지는 2018년 소속사를 옮긴 뒤 박수아라는 이름으로 연기 활동에 이어왔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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