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장영남 캐릭터 소화력, 카리스마 눈빛→디테일 표정까지

[뉴스엔 김명미 기자]

‘검은 태양’ 장영남이 빈틈없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9월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에서는 국정원 해외파트 2차장 도진숙 역으로 활약 중인 장영남이 국정원 서버가 해킹당하자 유출된 자료를 먼저 손에 넣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을 실감나게 연기해 극의 흥미를 더했다.

이날 도진숙은 국정원에서 유출된 자료가 일 년 전 일급 기밀로 붙여진 특정 자료라는 것을 알게 됐고, 해킹의 주범인 상균(안지호 분)이 국내파트 쪽에 붙잡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진숙은 자료가 국내파트에 넘어가지 않게 지혁(남궁민 분)을 앞세우며 이인환 차장(이경영 분)과 날 선 대립하는 등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과정에서 장영남은 카리스마 있는 비주얼과 디테일한 표정연기로 도진숙의 감정변화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적대 관계인 국내파트 이인환차장과 마주 서면 차가운 눈빛과 똑 부러진 말투로, 자신의 팀인 한지혁과 대화를 나눌 때는 절제된 감정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렇듯 장영남은 극 중 도진숙이라는 인물의 특징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매회 안정감 있는 연기로 ‘검은 태양’을 빛내고 있는 장영남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사진=MBC)

뉴스엔 김명미 mm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