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없어도 강한 유럽, 비유럽 꺾고 레이버컵 우승
윤은용 기자 2021. 9. 27. 08:22
[스포츠경향]
빅3가 없어도 유럽은 강했다. 레이버컵 테니스 대회에서 유럽이 비유럽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2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레이버컵 테니스 대회에서 팀 유럽은 팀 월드를 상대로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조가 라일리 오펠카(미국)-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조를 2-1(6-2 6-7 10-3)로 제압했다. 이로써 팀 유럽은 올해 라이더컵 종합 전적 14-1로 팀 월드를 완파했다.
남자 골프에서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이 라이더컵이라면 남자 테니스에서는 팀 유럽과 팀 월드의 대항전이 바로 레이버컵이다. 1927년 창설된 라이더컵에 비해 레이버컵은 2017년에 1회 대회가 열려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유럽은 올해 레이버컵 첫날 3단 1복식 가운데 복식에서 유일한 패배를 당했고, 이틀째 3단 1복식을 휩쓸어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이날도 3단 1복식이 예정돼 있었지만 첫 복식에서 유럽이 승리하며 남은 3개의 단식은 취소됐다.
유럽은 이번 대회에 남자 테니스의 ‘빅3’로 불리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6위·스페인), 로저 페더러(9위·스위스)가 모두 빠졌지만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팀 월드를 상대로 이 대회 4연승을 거뒀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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