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집주인 2394명..3명 중 1명은 '중국인'
송진식 기자 2021. 9. 27. 08:19
[경향신문]
등록된 외국인 주택임대 사업자 3명 중 1명은 중국 국적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외국인 임대사업자 관련 자료를 보면, 지난해 6월 기준 국내 등록된 외국인 민간임대사업자는 총 2394명이었다. 외국인 사업자 현황은 현재 정부가 제도 개편 중이라 지난해 6월 자료가 최신자료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885명으로 전체의 37.0%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인 702명(29.3%), 캐나다인 269명(11.2%), 대만인 179명(7.5%), 호주인 84명(3.5%) 등이었다.
외국인 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은 총 6650가구로, 사업자 1인당 평균 2.8가구의 주택을 세놓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임대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3262가구)로 절반 가량인 49.1%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1787가구(26.9%), 인천 426가구(6.4%), 부산 349가구(5.2%) 등이었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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