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혼신투' 오타니, 타선 침묵에 10승 & 103년 만의 대기록 또 실패..팀은 역전패 [LAA 리뷰]

조형래 2021. 9. 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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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역투를 펼쳤지만 또 다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103년 만의 대기록 달성이 또 무산됐다.

오타니로서는 지난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3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과 승리를 동시에 기록하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경기였다.

투수로 1승만 더 거두면 됐지만 또 다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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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역투를 펼쳤지만 또 다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103년 만의 대기록 달성이 또 무산됐다.

오타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선발 투수로 7이닝 112구 5피안타(1피홈런) 1사구 10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타자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로서는 지난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3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과 승리를 동시에 기록하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경기였다. 타자로는 이미 45홈런을 때려내고 있었다. 투수로 1승만 더 거두면 됐지만 또 다시 무산됐다.

이날 오타니는 더할나위 없는 피칭을 선보였다. 6회까지 8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문제는 타선. 타선은 2회말 커트 스즈키의 솔로포 외에는 득점이 전무했다.

살얼음 리드가 이어졌다. 결국 오타니는 동점을 허용했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제러드 켈레닉에게 통한의 솔로포를 허용했다. 1-1 동점을 내줬다. 동점 이후 실점 없이 7회까지 마무리 했고 기립박수까지 받았지만 과정에 더해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

오타니의 승리 요건이 무산된 이후 에인절스는 결국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오타니가 내려단 뒤 8회초, 호세 퀴하다가 마운드를 이어받았지만 J.P.크로포드에게 2루타, 카일 시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곧장 투수를 오스틴 워렌으로 바꿨지만 미치 해니거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2로 역전을 당했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에이브라함 토로를 1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1루수 제러드 월시의 2루 송구 실책이 나와 1사 만루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제이크 프랠리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얻어 맞아 1-5로 격차가 벌어졌다.

에인절스는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시즌 74승82패에 머물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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