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여성 의원 과반 의회 불발..재검표 결과 예상 뒤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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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의 의회가 여성이 다수가 될 것처럼 예상됐지만 재검표 결과 여전히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은 의회가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국영 RUV를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UV에 따르면 25일 실시된 총선에서 총 63명의 의석 중 30석을 여성이 차지했다.
여론조사 결과 집권 연정이 과반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연정의 총 의석은 37석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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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아이슬란드의 의회가 여성이 다수가 될 것처럼 예상됐지만 재검표 결과 여전히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은 의회가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국영 RUV를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UV에 따르면 25일 실시된 총선에서 총 63명의 의석 중 30석을 여성이 차지했다. 여성 의원의 의석수는 이전의 24석보다 증가한 것이다. 26일 오후 재검표가 있기 전에는 여성이 33명 당선된 것으로 예상됐다.
여론조사 결과 집권 연정이 과반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연정의 총 의석은 37석으로 늘어났다. 지난 2017년보다 5석을 더 얻은 중도우파 진보당에 대한 지지가 높아진 결과다.
카트린 야콥스도띠르 아이슬란드 총리가 이끄는 좌파녹색운동, 보수독립당, 진보당 등으로 구성된 현 정부 구성원들은 선거 전 과반수 의석을 확보할 경우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협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구드니 또르라시우 요한네손 아이슬란드 대통령은 새 정부 구성 권한을 어느 정당에도 넘기지 않고 3당 간의 연정 협상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보수독립당은 지난 총선에서와 변함 없이 16석으로 의회 내 최대 의석을 유지했다. 비야르니 베네딕슨 전 총리는 3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며 자신이 새 정부를 이끌 것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RUV는 전했다.
좌파녹색운동은 지난 총선 선거 직후 2명의 국회의원이 탈당했음에도 2017년 선거의 11석보다 줄어든 8석으로 선방했다.
국제의회연맹(IPU) 자료에 따르면 르완다, 쿠바, 니카라과 등 3개국만이 여성이 다수인 의회를 가지고 있다. 멕시코와 아랍에미리트(UAE)는 50 대 50으로 양분돼 있다.
유럽에서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여성 의원이 각각 47%와 46%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다.
인구 37만1000명인 아이슬란드는 지난 3월에 발표된 세계경제포럼(WEF) 보고서에서 12년째 세계에서 가장 남녀가 평등한 국가로 뽑혔다.
아이슬란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결과를 웹사이트에 발표하지 않았다. 연락이 되지 않아 논평 요청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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