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아칸소 2위..홀인원 2개 잡은 하타오카 우승

2021. 9. 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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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3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에서 하타오카 나사(일본)에 한 타차 2위로 마쳤다.

지은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 6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2개를 합쳐 4언더파 67타를 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 맏언니인 지은희는 8번홀까지 파 행진을 하다 9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추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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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가 아칸소챔피언십 마지막날 한 타차 2위로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은희(3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에서 하타오카 나사(일본)에 한 타차 2위로 마쳤다.

지은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 6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2개를 합쳐 4언더파 67타를 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해 3타를 줄인 호주교포 이민지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 맏언니인 지은희는 8번홀까지 파 행진을 하다 9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추격에 나섰다. 파5 14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핀까지 215야드 남은 상황에서 3번 우드로 친 공이 홀 가까이 붙어서 단 번에 2타를 줄였다. 하지만 하타오카가 그때까지 4타를 줄여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지은희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연장전에는 한 타가 모자랐다.

경기를 마친 지은희는 “전반에 게임이 잘 풀리진 않았지만 숏퍼팅에 자신 있어서 버디는 못했지만 좋은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면서 “후반 14번 홀에서 이글을 하면서부터 자신감이 붙었던 것 같고, 공격적으로 했었는데 아무래도 오늘 감이 좋은 날은 아니었고, 오늘 플레이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하타오카 나사가 시즌 2승을 거두고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LPGA]

대회 이틀 동안 2개의 홀인원을 기록한 하타오카는 지난 7월 마라톤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지난 2018년에 이 대회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생애 첫 LPGA투어 우승을 거둔 하타오카는 3년만에 다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LPGA투어에서 아야코 오카모토(17승), 미야자토 아이(9승)에 이어 세 번째로 다승을 한 일본 선수가 됐다.

유카 사소(필리핀)가 6타를 줄여 대니얼 강(미국)과 공동 4위(14언더파), 지난주 포틀랜드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올렸던 세계 여자 골프랭킹 2위 고진영(26)은 4언더파 67타를 쳐서 5타를 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공동 6위(12언더파 201타)로 마쳤다.

하위권으로 10번 홀에서 출발한 유소연(31)은 9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운정(31), 이정은6(25)과 공동 8위(11언더파)에 자리했다. 전인지(27)는 4타를 줄여 강혜지 등과 공동 16위(10언더파)로 마쳤다. 첫날 선두였던 김아림(26)은 신지은(29) 등과 공동 25위(8언더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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