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넘어오자 바로 '쾅'..아스날전 패배 속 '손흥민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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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런던 라이벌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시즌 3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으로 반격의 물꼬는 텄지만 남은 시간이 짧았고, 종료 직전 모우라의 슈팅마저 아스날 골키퍼에 막히면서 결국 3대 1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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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런던 라이벌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시즌 3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수비 불안 속에 3대 1로 지며 3연패를 당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전반 22분 강력한 왼발슛을 날렸는데 아스날 골키퍼에 막혔고, 전반 38분에는 정확한 코너킥으로 해리 케인의 헤딩슛을 도왔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전반은 아스날이 경기를 압도했습니다.
아스날은 전반 12분 스미스 로우가 선제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오바메먕과 사카가 연속 골을 집어넣어 전반을 3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토트넘은 제대로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해 애를 태웠는데, 후반 33분 손흥민이 레길론이 찔러준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해 마침내 만회 골을 터트렸습니다.
손흥민 시즌 3호 골입니다.
또 지난달 22일 왓포드와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2호 골을 터뜨린 이후 약 한 달 만에 터진 손흥민의 득점포입니다.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으로 반격의 물꼬는 텄지만 남은 시간이 짧았고, 종료 직전 모우라의 슈팅마저 아스날 골키퍼에 막히면서 결국 3대 1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최근 수비 불안 속에 3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순위가 11위로 떨어졌습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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