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끝났다" 오열하던 리지, 오늘(27일) 음주운전 혐의 첫 재판

현혜선 기자 2021. 9. 2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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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본명 박수영)의 재판이 진행된다.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리지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다.

리지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5월 리지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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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 / 사진=리지 SNS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본명 박수영)의 재판이 진행된다.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리지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다.

앞서 리지는 지난 5월 18일 밤 10시 12분께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로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으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리지 또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리지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5월 리지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리지는 14일 오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실망시켜서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했다. 이어 "글로 쓰고 싶었는데 글로 써봤자 안 될 것 같았다. 이제는 더 이상 인생이 끝났다. 실망시킨 것 맞다. 근데 기사님(피해자)께서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기사가 그렇게 나갔더라"며 "사람을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 사람이 살다가 한 번쯤은 힘들 때가 있지 않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상황은 거의 뭐 극단적 선택을 하라는 얘기들도 너무 많다"며 "제가 너무 잘못했고, 잘못한 걸 아는 입장에서 너무 죄송하다. 그래서 라이브 방송을 안 키려고 하다가 켰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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