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차 TV 토론..공방 속 '대장동 의혹' 한목소리

박원경 기자 2021. 9. 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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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어젯밤(26일) 3번째 TV 토론을 가졌습니다.

상대 후보의 공약을 비판하며 각자의 강점을 강조했는데,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서로의 공약에 대해서는 공방을 벌인 후보들이었지만,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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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어젯밤(26일) 3번째 TV 토론을 가졌습니다. 상대 후보의 공약을 비판하며 각자의 강점을 강조했는데,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이 되려면 공부가 더 필요하겠다며 윤석열 후보에게 견제구를 던진 홍준표 후보.

검찰총장 시절 자산관리업체 화천대유에 대해 보고 받은 적 없냐고 윤 후보를 쏘아붙였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화천대유 사건이 이렇게 심하게 된 지가 오래됐는데 총장 계실 때 범죄정보과를 통해서 첩보 받지 않았습니까? (전혀 받지를 못 했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찬성 입장을 밝힌 윤석열 후보는 자신에게 공약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유승민 후보를 상대로 정책 질의에 집중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부가세 인상은) 저소득 자영업자에게는 체감, 부담이 가장 크고 역진적인 세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 입장에서는 병 주고 약 준다고 할 수가 있는데.]

유승민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윤석열, 홍준표 두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45년을 구형했던 그것이 지금도 나는 잘했다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탄핵과 관련해) 어느 홍준표 후보가 진짜 홍준표입니까?]

서로의 공약에 대해서는 공방을 벌인 후보들이었지만,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재명 지사는 유능하고 공정하다는 탈을 쓰고 있습니다만, 이 탈을 벗겨 내기 위해서는 (시장·지사) 재임 시절의 모든 개발사업에 대해서 전수 조사하고.]

최재형 후보는 권력이 사유화될 때 화천대유와 같은 사례가 발생한다고 비판했고, 황교안 후보는 민간 특혜 방지를 위한 이른바 '이재명 방지법' 제정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하태경, 안상수 후보는 대장동 의혹의 몸통은 따로 있다며 이재명 지사를 직격했습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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