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헝다 리스크 재발·셧다운 우려에 혼조세

SBSBiz 2021. 9. 2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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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뉴욕증시 금요일장에서 다우와 S&P500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나스닥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중국이 가상자산 규제에 나선 것이 기술주에 부담이었다는 해석입니다.

혼조세였지만 나스닥 지수의 하락률이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지난주 초 강한 하락세에 비해 선방했던 주 후반이었는데요.

LPL 파이낸셜의 수석 시장전략가는 아직 헝다그룹 사태가 해결되지 않았고, 경제성장 둔화와 공급망 이슈가 여전하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중국발 가상자산 규제에 비트코인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2.4%가량 하락했고, 지난 분기에 거래 관련 매출 절반 이상이 가상자산에서 나왔던 로빈후드도 2% 이상 떨어졌습니다.

나이키의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펜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과 기업들의 가격 인상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을 잘 보여주는 사례인데요. 

나이키가 시장예상치를 밑돈 실적을 발표하면서, 베트남 공장 셧다운 장기화와 노동력 부족 등을 이유로 2022회계연도 전망까지 낮추자 투자자들이 손을 뗀 것으로 풀이됩니다. 

◇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독일의 기업 신뢰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중국 헝다그룹 우려가 다시 커지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한편 독일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후임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는데, 출구 조사 결과, 차기 정부의 윤곽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메르켈 총리의 임기 종료는 유럽연합과 글로벌 투자자 모두에게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만큼 지켜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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