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한국인 최초로 PGA 챔피언스 투어 우승

최경주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 챔피언스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경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장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최종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챔피언스 투어에서 한국인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최경주는 지난 2002년 한국인 처음으로 PGA 정규 투어 대회 챔피언에 오른데 이어 이번 시니어 무대에서도 우승해 한국 남자 골프의 선구자 역할을 다시 한번 해냈습니다.

최경주는 오는 30일 열리는 KPGA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김봉진 기자 (kbj96@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