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80만 대학살 전범' 바고소라, 말리서 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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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만 80만명에 달하는 '르완다 학살'을 주도한 테오네스트 바고소라(사진) 전 르완다 국방장관이 80세를 일기로 옥사했다.
당시 군 고위 인사였던 바고소라는 직접 후투족 병사들한테 학살을 명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메룬으로 도피한 바고소라는 학살 2년 뒤 결국 체포됐다.
BBC는 "르완다 학살 주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다른 군 장성들도 쿨리코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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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학살은 1994년 4월 후투족 출신 하비아리마나 당시 대통령이 암살당하며 시작됐다. 후투족이 대통령 암살에 소수민족 투치족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100일간 투치족과 온건파 후투족까지 80만명 넘게 무차별적으로 살해해 역사상 최악의 학살로 기록됐다.
당시 군 고위 인사였던 바고소라는 직접 후투족 병사들한테 학살을 명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메룬으로 도피한 바고소라는 학살 2년 뒤 결국 체포됐다. 2008년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는 바고소라에게 종신형을 선고했고 나중에 35년형으로 감형했다. 그는 재판에서 “후투족 정부의 희생자”라며 끝내 혐의를 부인했다. BBC는 “르완다 학살 주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다른 군 장성들도 쿨리코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라고 전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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