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에 한국 선수 5인' 지은희, 1타 차 준우승-고진영, 공동 6위

김현지 2021. 9. 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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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한국 선수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은 무산됐지만, 지은희의 준우승을 비롯해 톱10에 5명이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은희는 9월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 6438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2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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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비록 한국 선수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은 무산됐지만, 지은희의 준우승을 비롯해 톱10에 5명이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은희는 9월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 6438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2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 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우승자 하타오카 나사(일본)에 1타 차로 다소 아쉬운 준우승을 했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지은희. 2라운드에서 선두 그룹에 1타 차 공동 3위가 됐다. 선두와 1타 차 최종라운드에 나선 지은희는 결국 순위 역전에 실패했다.

3라운드 역시 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퍼트가 아쉬웠다. 1라운드에서 퍼트수 26개로 경기를 마쳤던 지은희는 2라운드부터 퍼트가 따라주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는 31개, 3라운드에서는 30개로 그린에서 고전했다.

공동 선두였던 이민지(호주), 하타오카 나사에 1타 차로 출발한 지은희. 하타오카 나사가 1번 홀(파4)과 2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 등 전반 홀에서 4타를 줄이며 질주한 반면, 지은희의 첫 버디는 9번 홀(파4)에서 나왔다.

4타 차로 후반 홀에 들어선 두 선수. 지은희의 후반 뒷심이 빛났다. 하타오카 나사가 11번 홀(파3)에서 버디,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하는 사이, 지은희는 14번 홀(파5)에서 이글로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좀 처럼 버디 퍼트가 떨어지지 않았고, 2타 차로 나선 18번 홀(파5)에서 낚은 버디로 준우승을 차지한 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 5월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던 지은희는 이번 준우승이 시즌 두번째 톱10 기록이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공동 선두로 출발해 전반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기록했던 이민지 역시 후반 뒷심이 빛났다. 이민지는 후반 홀에서 버디만 3개 솎아냈고, 준우승했다.

올 시즌 유난히 LPGA 투어에서 고전했던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남은 대회 활약을 예고했다.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고진영. 비록 우승 경쟁에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꾸준히 순위 상승에 성공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타이틀 탈환에 도전했던 유소연은 1, 2라운드에서 고전했지만 최종일 무려 9타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공동 8위다. 최운정과 이정은6도 최종합계 11언더파 공동 8위로 톱10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김아림은 2, 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고전했다. 1라운드에서 기록한 8언더파가 최종스코어가 됐고, 순위는 공동 25위다. (사진=지은희)

뉴스엔 김현지 9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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