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말고 공격전술 없나?' 누누 감독 답답한 용병술 

서정환 2021. 9. 2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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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산투 감독이 손흥민(29, 토트넘)의 역량을 100%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에게 1-3 완패를 당했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토트넘(승점 9점)은 3연패에 빠지며 10위로 처졌다.

너무나 저조한 토트넘 공격력의 대부분은 손흥민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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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누누 산투 감독이 손흥민(29, 토트넘)의 역량을 100%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에게 1-3 완패를 당했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토트넘(승점 9점)은 3연패에 빠지며 10위로 처졌다. 

토트넘은 4-3-3을 가동했다. 손흥민, 케인, 모우라 스리톱에 알리, 호이비에르, 은돔벨레의 중원이었다. 레길론, 다이어, 산체스, 탕강가 포백에 골키퍼는 요리스였다. 

토트넘 공격은 답답했다. 전방의 케인과 손흥민에게 제대로 공이 연결되지 않아 답답한 장면이 많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모우라는 컨디션이 썩 좋지 못했다. 레길론이 오버래핑에 나섰지만 풀백 토미야스의 수비에 막히는 장면이 많았다. 

토트넘은 아스날의 역습에 대책이 전무했다. 아스날의 속도를 감당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전반에만 3실점을 했다. 후반전 누누 감독이 은돔벨레, 탕강가, 알리를 교체하며 스킵, 에메르송, 브라이안 길을 투입했다. 길이 상대 진영을 휘저었지만 선수교체가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누누 감독의 용병술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3승3패다. 득점은 4골에 불과하다. 그 중 세 골을 손흥민 혼자 넣었다. 손흥민 외 득점은 울버햄튼전 델레 알리의 페널티킥 결승골이 유일하다. 토트넘의 최근 3패 중 2패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영패였다. 

너무나 저조한 토트넘 공격력의 대부분은 손흥민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누누 감독이 경기 중 처방을 내린 교체카드도 부실하다. 누누 감독의 용병술에 한계가 왔다는 지적이다. 이래서는 토트넘이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을 무리하게 경질한 의미가 없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09/27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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