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선제 결승골에 PK 유도 '원맨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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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22)은 축구계에서 잠재력으로는 첫 손 안에 꼽혀온 유망주다.
한국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3살 이상 많은 형들과 호흡을 맞춰 16강 진출에 일조했고, 2년 뒤 또 한 번 대회에 나서 준우승 신화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서울은 안익수 감독 부임 뒤 4경기에서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8승9무14패 승점 33으로 강등권 바로 위 순위인 10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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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서 무패 행진.. 10위 유지
조영욱이 팀이 강등권 경쟁을 하고 있는 가장 어려운 순간 자신의 잠재력을 꽃피우고 있다. 지난달 27일 울산 현대전에서 뒤늦게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시작으로 득점력이 폭발한 것. 특히, 이달 초 박진섭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임하고 새로 지휘봉을 잡은 안익수 감독은 조영욱을 팀의 공격 핵심으로 중용했고, 그는 이 기회를 완벽하게 살려내고 있다. 여기에 숙적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도 후끈 달아오른 골 감각을 뽐냈다. FC서울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이 경기에서 조영욱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8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얻은 코너킥 때 강성진이 공을 짧게 내줬다가 돌려받은 후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왼쪽에서 있던 조영욱이 가볍게 터치해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최근 7경기에서 5번째 득점이다.
그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페널티킥까지 유도해낸 것. 후반 40분 날린 슈팅이 수원 장호익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를 나상호가 키커로 나서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안익수 감독 부임 뒤 4경기에서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8승9무14패 승점 33으로 강등권 바로 위 순위인 10위를 유지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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