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회장 아니면 결혼 안 해" 박하나, 공무원 맞선 거절 (신사와 아가씨)[결정적장면]

박하나가 지현우를 향한 집착을 드러냈다.

9월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2회(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 조사라(박하나 분)는 이영국(지현우 분)의 안주인 행세했다.

조사라는 이영국 집안일을 돌보는 집사로 이영국을 짝사랑하며 안주인 자리까지 넘봤다. 조사라는 이영국과 친구 장국희(왕빛나 분)가 다정한 모습을 보이자 다음날 바로 장국희를 찾아가 “회장님 산에서 다쳐서 큰일 날 뻔 했다. 그런 회장님 밤에 불러내 술 마셔야 했냐”고 다그쳤다.

장국희가 “영국이가 제 발로 왔다. 설령 내가 불러냈다한들 네가 왜 신경 쓰니?”라며 황당해 하자 조사라는 “나 신경 쓸 자격 있다고 생각한다. 회장님 댁 일 5년 넘었다. 회장님 건강은 최우선이다”고 응수했고, 장국희는 “누가 보면 네가 영국이 뭐라도 되는 줄 알겠다”며 “쟤 진짜 영국이 좋아하는 거 아니야?‘라고 의심했다.

그 사이 조사라의 모친 이기자(이휘향 분)는 딸 조사라가 대학교수 장국희의 경쟁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여겨 25평 아파트를 가진 공무원 선 자리를 마련했다. 조사라는 맞선자리인 줄 모르고 나왔다가 노안의 상대를 보고 차 한 잔 마시지 않고 거절하며 모친에게 “이영국 회장님 아니면 결혼 안 한다. 다시는 이런 짓하지 마라”고 성냈다.

이기자는 “언제까지 그림의 떡만 쳐다보며 살 거냐. 이러다가 이대로 너 늙어 죽을까봐 그런다”며 답답해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조사라가 이영국 회장의 안주인 자리를 노리며 장국희를 견제하는 모습으로 집착을 드러냈다. (사진=KBS 2TV ‘신사와 아가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