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이어 한국전력까지..개막 전 외인 교체 러시

정다워 2021. 9.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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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개막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팀들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다.

가장 먼저 외국인 선수에 변화를 준 팀은 현대캐피탈이다.

현대캐피탈이 대신 영입할 외국인 선수는 콜롬비아의 로날드 히메네스다.

현대캐피탈에 이어 한국전력도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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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에서 활약했던 다우디.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팀들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다.

가장 먼저 외국인 선수에 변화를 준 팀은 현대캐피탈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6순위 지명권을 얻으며 장신의 세르비아 출신 라이트 공격수 보이다르 뷰세비치를 선택했다.

그런데 뷰세비치는 지난 7월 입국해 적응기를 보냈는데 잔부상에 시달리며 어깨, 허리 등 다양한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개막이 한 달이 남지 않은 시점까지 체력이 올라오지 않자 최 감독은 고심 끝에 교체를 선택했다.

현대캐피탈이 대신 영입할 외국인 선수는 콜롬비아의 로날드 히메네스다. 신장 201㎝의 라이트 공격수로 파괴력 있는 공격이 일품인 선수다. 히메네스는 그리스와 오스트리아,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했고 지난해부터는 폴란드의 쿠프름 루빈에서 뛰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비자 등 행정적 절차를 최대한 빨리 해결한 후 히메네스를 데려온다는 구상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히메네스가 다행히 폴란드 소속팀에서 훈련을 해왔다. 자가격리 이슈가 있긴 하지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온 만큼 큰 문제가 없다면 개막전에는 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에 이어 한국전력도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V리그 최초의 이란 선수로 관심을 모았던 바르디아 사닷은 팀에 잘 적응하다 최근 복근 부상을 당했다. 재활 기간을 포함하며 10주간 결정이 불가피하고 재발 위험이 큰 부위라 결국 대체 선수를 뽑았다.

한국전력이 다음 시즌 함께할 선수는 ‘아는 얼굴’ 다우디 오켈로다. 다우디는 지난 2019~2020시즌 도중 현대캐피탈의 선택을 받아 한 시즌 반 정도를 뛴 검증된 선수다. 기량이 준수하고 성실한 태도를 갖춘 선수라 한국전력에게는 힘이 될 전망이다. V리그 생리를 잘 아는 만큼 적응에도 큰 문제는 없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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