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수감 대기 중 도주 20대..28시간 만에 자수

보도국 2021. 9. 27.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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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25일) 오후 교도소 입감 절차를 밟던 중 수갑을 찬 채로 도주했던 20대가 검거됐습니다.

경찰의 추적 압박에 28시간 만에 자수한 건데요.

경찰은 도주 경위와 경로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의정부 교도소에서 입감 절차를 밟다가 달아난 20대 남성 A씨.

A씨의 탈주 행각은 만 하루를 조금 넘기고 막을 내렸습니다.

A씨는 어젯(26일)밤 8시 20분쯤 아버지와 함께 경기 하남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피의자가 아버지한테 전화를 한 것 같아요. 아버지가 아들을 만나서 하남경찰서 정문 앞으로 같이 와서…"

교도소 수감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고 대기 중이던 A씨는 문이 열린 틈을 타 달아났습니다.

당시 수갑을 찬 상태였고, 교도소 정문 인근 수풀 쪽으로 사라졌습니다.

앞서 절도 혐의로 기소됐던 A씨는 법원에 계속 출석하지 않았고, 법원이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해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었습니다.

이틀간 교도소 일대를 수색하고도 A씨를 찾지 못한 경찰은 A씨가 의정부 밖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색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A씨 아버지에게도 아들이 자수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자수 당시 수갑을 푼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씨가 도주 직후 수갑을 스스로 빼고 차량을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보고 도주 경로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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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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