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폭발' 박효준, 필라델피아전 3출루+1득점 맹활약

2021. 9. 2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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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박효준(25)이 2루타 포함 '3출루' 경기를 해내며 존재감을 보였다.

박효준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8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효준은 2회초 1아웃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맥스 크래닉의 1루수 희생번트로 2루에 도달했으나 콜 터커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은 실패했다.

4회초 무사 1루에서는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에 그친 박효준은 5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볼넷으로 걸어 나가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윌머 디포가 삼진 아웃에 그쳐 득점은 없었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2루타를 터뜨린 박효준은 쓰쓰고 요시토모의 우전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 팀에 5-0 리드를 안겼다. 마지막 타석으로 남은 9회초 2사에서는 헛스윙 삼진 아웃.

경기는 피츠버그가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5타석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한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190으로 소폭 상승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박효준이 타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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