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민속극 놀이 '진도다시래기' 문화재 보유자 강준섭 별세

입력 2021. 9. 2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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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유랑 광대’로 불렸던 국가무형문화재 ‘진도다시래기’ 강준섭(88·사진) 보유자가 지난 24일 별세했다. 전남 진도 출신으로 1970년대까지 유랑극단 활동을 했으며, 이후 귀향해 민속극적 상례놀이인 진도다시래기 보존을 위해 애썼다. 1985년 조담환(1934~1996)씨와 함께 진도다시래기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판소리부터 신파극까지 다양한 무대에 섰으며 특히 심 봉사 역할에 뛰어났는데,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한 감우성이 시각장애인 연기의 교본으로 삼았다고 한다. 유족은 아내 김애선씨와 딸 강계순·강계옥씨, 아들 강민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진도군 산림조합추모관, 발인은 27일 오전 10시, (061)543-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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