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구직자에 AI-핀테크 등 신기술 무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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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 30대 청년 구직자에게 인공지능(AI),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신기술 실무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2030년까지 서울에 10개 캠퍼스를 개관해 해마다 2000명의 4차 산업혁명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10년짜리 시정계획인 '서울비전2030' 정책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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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2000명 기술인력 양성 추진
서울시가 20, 30대 청년 구직자에게 인공지능(AI),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신기술 실무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2030년까지 서울에 10개 캠퍼스를 개관해 해마다 2000명의 4차 산업혁명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10년짜리 시정계획인 ‘서울비전2030’ 정책의 하나다.
첫 캠퍼스는 ‘영등포캠퍼스’로 기존의 ‘서남권 기술특화캠퍼스’의 기능을 확대·전환했다. 올 하반기(7∼12월) 337명이 15개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올 12월과 내년 7월에는 금천캠퍼스와 강남캠퍼스가 차례로 문을 연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 취업난이 심각하지만 디지털 신기술 분야는 전문 인력이 모자라 미스 매칭이 심각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서울의 소프트웨어(SW) 인력은 약 2400명이 부족하다. 신기술 분야의 경우 민간교육기관을 이용할 때 연간 700만∼2000만 원 수준의 교육비가 들기 때문에 청년들의 진입이 쉽지 않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IT·SW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이공계 졸업생과 인문계 졸업생을 위한 두 가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공계 졸업생 중심의 ‘SW 개발자 양성과정’ 8개 분야와 인문계 졸업생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과정’ 4개 분야가 있다.
교육을 수료하면 시가 보유한 2000여 개 기업 풀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일자리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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