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오징어 게임' 66개국서 1위

이혜운 기자 2021. 9. 2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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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극중 '추리닝' 패션, 창업자도 입고 인증샷
왼쪽부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조상우(박해수), 성기훈(이정재), 강새벽(정호연)./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전 세계 넷플릭스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영국 인기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뒤 이틀 연속으로 순위를 유지했다. 순위는 하루에 한 번 집계된다.

또한 북미(미국 등)와 남미(브라질 등), 유럽(프랑스·독일 등), 아시아(일본 등), 중동(사우디아라비아 등) 등 전 세계 66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전 대륙 고른 인기는 넷플릭스 역대 시리즈 중에서도 이례적이다.

현재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인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됐다. 틱톡 해시태그(#) 조회 수는 80억회,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55만 건이다. 이베이 등 인터넷 쇼핑몰에는 달고나 키트, 핼러윈 가면, 양은 도시락 등이 판매된다.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 한창이다. 넷플릭스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 영화 배우 사이먼 페그, 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 등은 극중에 나오는 ‘추리닝’을 입고 오징어 게임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은 더는 물러날 곳이 없는 이들이 거대한 공간에 갇혀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생존 게임이다.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이정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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