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71분 소화' 프라이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에 3-0 완승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정우영이 71분을 소화한 프라이부르크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승리를 거두며 개막 후 6경기 무패(3승3무)라는 기록을 썼다.

프라이부르크는 27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5위(승점12·3승3무)로 올라섰다.

프라이부르크는 미드필더 쿠블러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횔러가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에는 프라이부르크의 페널티킥 기회에서 그리포가 깔끔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사실상 승부가 판가름나는 순간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미드필드진을 두 명 교체했고 중반 이후 공격수들을 모두 바꾸며 변화를 꾀했지만 소득은 없었고, 원정에서 세 골차 패배를 당했다.

한편 올 시즌 개막 이후 4경기를 모두 선발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던 정우영은 5라운드 마인츠전에서 교체 출전했고 이날 다시 선발로 나서며 전 경기 출전 기록을 계속 이어갔다.

정우영은 이날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후반 26분 페테르젠과 교체될 때까지 상대 진영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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