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부서명 NO! 특색 있는 '별칭'".. 대전 대덕구의 색다른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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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청 운영지원과 앞문엔 '내내빛나'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지난 24일 구청을 방문한 한 주민은 운영지원과 문 앞에 붙은 별칭을 보더니 "별칭을 보니 구청에서 하는 업무와 구정운영 방향이 조금 더 쉽게 다가온다"며 "관공서가 더이상 딱딱하고 어려운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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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가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부서 별칭 갖기’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부서의 특징이 담긴 재미있는 문구들을 전면에 배치해 경직된 조직 분위기를 개선하고 소관 업무에 대한 주민들과 직원들의 이해를 높인다는 취지다.
지난 24일 구청을 방문한 한 주민은 운영지원과 문 앞에 붙은 별칭을 보더니 “별칭을 보니 구청에서 하는 업무와 구정운영 방향이 조금 더 쉽게 다가온다”며 “관공서가 더이상 딱딱하고 어려운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말했다.
운영지원과 외에도 본청 및 사업소의 총 28개 부서가 부서원들 간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해 저마다의 특색 있는 별칭을 선정해 부서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게시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내부 조직문화 개선의 목적이 궁극적으로 성과의 창출이라면 대덕구 조직문화 개선의 목적은 ‘주민행복 정책의 성공적 실현’이다. 우리 공직자들이 쾌적한 환경, 즐거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 개선이 곧 대덕구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조직문화 개선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각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조직으로의 발전을 통해 주민이 행복한 대덕구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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