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햇빛발전소, 호성동에 총 198㎾규모 추가 설치 운영

김동욱 2021. 9. 2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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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민들이 태양광 발전시설에 투자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전주시민햇빛발전소'가 추가로 설치돼 발전에 돌입했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최근 북동부 호성동 청마배수지 상부에 전주시민햇빛발전소 2기(2·3호)를 건립해 발전을 시작했다.

2·3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 260여명이 3억800만여원을 출자해 총 198㎾(99㎾급 2기) 규모로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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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호성동 청마배수지에 최근 설치해 가동에 들어간 전주시민햇빛발전소 모습.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민들이 태양광 발전시설에 투자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전주시민햇빛발전소’가 추가로 설치돼 발전에 돌입했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최근 북동부 호성동 청마배수지 상부에 전주시민햇빛발전소 2기(2·3호)를 건립해 발전을 시작했다.

2·3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 260여명이 3억800만여원을 출자해 총 198㎾(99㎾급 2기) 규모로 준공했다. 이로써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효자배수지 1호기와 송천동 어울림체육센터 옥상에 설치한 4호기에 이어 총 4기로 늘었다.

이들 발전소를 통해 생산하는 전기는 50만6153㎾ 정도다. 이는 4인 가족이 한 달 평균 350㎾h 전력 소모 시 약 12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소나무 3만5760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236t)에 해당한다.

전주시는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위한 부지를 지속해서 발굴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율과 자립률을 제고하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시민햇빛발전소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을 통해 출자할 수 있다. 출자는 1계좌 당 10만원씩 최대 300계좌까지 가능하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 중립 실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면서 시민햇빛발전소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 시설 전환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 내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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